오세훈 서울시장은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시장직이 넘어가면 '오세훈 지우기'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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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서울은 1년 내내 재미있는 도시여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날 축제 현장을 점검한 소회를 밝혔다.

오 시장은 "화창한 봄날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에서 그네를 타며 탄성을 지르는 시민들, 물빛광장에서 워터볼 안에 뒹굴며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 5천권의 책이 펼쳐진 한강변 야외 독서 공간. 이보다 더 보람찬 순간은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런데 이 웃음소리 가득한 한강을 걷다가 씁쓸한 기억들이 하나씩 떠올랐다"며 "'한강 르네상스'에 민주당 진영은 '전시행정', '세금 낭비'라는 딱지를 붙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세훈 지우기'를 위해 박원순 전 시장은 세빛섬을 '총체적 부실사업'으로 낙인찍고, 한강 위에 완공된 시설의 조명을 꺼버리고 수년간 흉물로 방치했다. 한강의 시계를 10년 동안 멈춰 세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다시 서울을 점령한다면 지금까지 시민들이 발로 쌓아 올린 이 모든 것에 또다시 낙인을 찍으려 할 것"이라며 "박원순 시즌2의 망령이 한강을 회색빛으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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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2022년 스프링 페스티벌 하나로 시작했다. 이듬해 윈터 페스티벌, 그다음 해 한강 3종 축제, 지난해 어텀 페스티벌까지. 하나씩 쌓아온 결과 참여 인원이 8만명에서 1300만명이 됐다"며 "시민들이 발로 쓴 답"이라며 "이런 시민의 웃음도 전시행정이라 하실 것인가"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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