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비극을 희극으로 비틀다 '로미오와 줄리엣 더 클라운'
2024년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더 클라운(The Clown)'이 오는 19일까지 서울 한남동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비극을 광대 특유의 유희성과 상상력으로 뒤집어 새롭게 풀어낸다.
두 명의 광대가 무서운 꿈에서 깨어난 뒤, 가장 즐거운 놀이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이들은 곧 작품 속에 깃든 증오와 죽음의 비극을 마주하게 되고, 결말을 바꿔 사랑을 완성하겠다며 이야기를 비틀기 시작한다. 광대 특유의 상상력과 온몸을 던지는 유쾌한 놀이를 통해, 고전 비극은 무겁고 비장한 서사를 넘어 누구나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배우 강나리와 서인권이 광대 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 다른 광대인 악사 류찬의 라이브 연주는 음악이 만들어내는 극적 재미와 환상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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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더 클라운'은 더줌아트센터 공연을 마친 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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