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등록장애인 2670대 무상 지원
비대면 신청으로 이동편의 높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 본부가 대구광역시·경상북도와 함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 지원하는 '행복 패스(Happy-Pas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경북 등록장애인 2670대 보급비대면 신청으로 접근성 높여(포스터)

대구·경북 등록장애인 2670대 보급비대면 신청으로 접근성 높여(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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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 본부는 13일부터 대구시와 경북도에 등록된 장애인 가운데 통합복지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같은 사업의 혜택을 받지 않은 등록장애인으로, 신청은 방문 없이 QR코드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무상 보급되는 단말기는 총 2670대로, 투입 예산은 약 2억2000만원 규모다. 신청자는 접수 후 택배로 단말기를 받은 뒤 한국도로공사 영업소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문 등록 또는 위치기반 서비스 신청 절차를 거쳐 사용할 수 있다. 이후 통합복지 카드와 연계하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문 등록은 서대구·북대구·포항·칠곡영업소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위치기반 서비스 신청 역시 대구·경북 본부 관내 영업소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어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행복 패스 사업은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이동의 제약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 본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 추진해 온 대표적 교통복지 사업이다. 2025년까지 모두 1만8000대의 장애인 감면 단말기를 무상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액은 약 17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단말기 보급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일상 이동을 공공이 얼마나 세심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통 접근성 개선이 곧 삶의 접근성 확대라는 점에서, 광역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업이 만들어낸 실효적 복지모델료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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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식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 본부장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행복 패스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고속도로 이용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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