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2차 토론 열려
윤희숙 "한강버스 돈 강물에 버리고 있어"
박수민 "예타 수동적으로 기다려선 안 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윤희숙 전 의원과 박수민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견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수민 의원(왼쪽부터), 윤희숙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제2차 TV 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박수민 의원(왼쪽부터), 윤희숙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제2차 TV 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10일 오후 개최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2차 비전 토론회에서 윤 전 의원은 오 시장을 향해 "지금 한강버스의 돈을 강물에 버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버스 사업은 오 시장의 중점 사업 중 하나다.

윤 전 의원은 "한강버스는 3월에 6만 명이 탑승했는데 운항 비용만 커버하려고 해도 하루에 1만7000명이 타야 한다"며 "한 달에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고 해도 1년이면 160억원의 손실이 나는데 이걸 강물에 지금 뿌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전 의원은 "보수 정치는 국민들이 '네 돈이면 이렇게 쓰겠니'라는 대답에 당당해야 된다"며 "160억원의 돈을 강물에 뿌리면서 이렇게 고집부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 시장은 "처음에 설계할 때 선착장에 여러 가지 식음 사업을 하는 것부터 아까 말씀하신 그 정도 금액이 수입으로 들어온다"며 "이런 종류의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고 2~3년 내에 흑자를 하면 굉장히 성공적인 론칭인데 지금 순항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들의 24시간을 계산해보니 잠자는 데 8시간, 일하는 데 8시간, 아침·점심·저녁식사 1시간씩 3시간 더하면 총 19시간인데 5시간이 딱 남는다"며 "이 5시간으로 출퇴근하고 충전해야 하는데 출퇴근이 2~3시간에 걸쳐 있다. 이런 관점에서 서울 시정 생각해본 적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오 시장이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하자 박 의원은 "그것은 비용을 줄여주는 방식이지 시간을 줄이는 방식은 아니다"라며 "잘했지만 그 부분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서울시 교통계획을 보면 지하도로, 지하철 노선으로 면목선, 난곡선 위례선 등이 있는데 계획에만 존재하고 진행이 잘 안 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동적으로 결정만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AD

국민의힘은 이날 토론을 마지막으로 오는 11~15일 공식 선거운동을 거쳐, 16~17일 당원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통해 본경선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18일 선출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