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즈, 영업익 231% 급증
위피 '한일 매칭' 타고 성장 가속
'한일커플' 트렌드에 이용자·매칭↑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간 국제결혼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한일 매칭'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앞세워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엔라이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2024년 흑자 전환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중심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위피, 6년 연속 매출 1위…일본 진출 후 성장 탄력

핵심 서비스인 위피는 6년 연속 업계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연평균 약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구글 플레이와 iOS 인앱 구매 수익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820만명, 매칭 수는 1800만건에 달한다.


특히 일본 시장 진출 이후 선보인 '한일 매칭' 기능은 누적 이용자 32만명을 확보하며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 매칭이 반대 경우보다 약 2.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픽사베이

원본보기 아이콘

'한일커플' 트렌드 확산…1년 새 40% 폭증

이 같은 성장세는 최근 확산 중인 '한일커플'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176건으로 전년 대비 40.2% 증가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 흐름도 뚜렷하다. 일본 취업에 성공한 한국 청년은 2257명으로 전년 대비 47% 늘어나는 등 이동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문화·경제 요인 맞물리며 수요↑

배경에는 문화적 친밀감과 실용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 '2025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의 한국 호감도는 42.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긍정 인식도 63.3%로 처음으로 부정 평가를 앞질렀다.


여기에 결혼 비용을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한일 매칭'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D

업계에서는 K-콘텐츠 확산에 따른 문화적 친밀감과 실용적 가치가 결합하며 단순한 호감을 넘어 실제 관계 형성과 매칭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