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과 준비 마친 선사들…해수부 "안전 확보시 신속 통항 총력"
해수부, 선사들과 2차 회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준비상황 점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지난 8일(현지시간) 2주 동안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한국 선박 26척은 호르무즈에 묶여 있다. 해양수산부는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신속한 통항을 지원할 방침인데 선사들은 통항을 위한 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10일 황종우 장관 주재로 호르무즈 내에 있는 선주사와 선박 관리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통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한국 국적 선박 총 26척이다. 국내 정유사 관련 유조선 7척 가운데 4척은 국적 선사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선박들이 실어 나르는 원유 물량은 약 1400만배럴 수준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일 호르무즈 통항 관련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다. 선사별로 준비 중인 자체 통항 계획을 점검하고 중동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황 장관은 "호르무즈 내 우리 선박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항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해협 통항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있는 만큼 선원과 선박의 안전에 대해 세밀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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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 대기 중인 선박 대부분은 본격적인 운항을 위한 기기점검, 보급 등 사전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해수부는 한국 선박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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