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 "박주민·전현희와 '원팀'"
전 후보, 부산서 유일 민주 의원

오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의 최대 관심 지역이었던 서울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부산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전재수 의원이 예상대로 최종 후보자로 뽑혔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5일 앞둔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5일 앞둔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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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10일 오전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전화 인터뷰에서 경쟁자였던 박주민, 전현희 의원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전날 통화했고 앞으로 원팀으로 함께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면서 민주당 내부 경선 통과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TV토론에서 상대 후보의 집중 공격을 받았고,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리면서 경선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지난 7~9일 진행한 본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최종 후보가 됐다. 정 후보는 "당내 경선이 굉장히 치열하게, 또 의미 있게 진행이 됐다"면서 "오세훈 시장과의 일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일찍 후보로 확정해 주셔서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세가 만만치 않은 성동구에서 3선에 성공하며 '일 잘하는 행정가' 이미지를 쌓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례적으로 공개 칭찬해 이른바 '명픽'(이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인물) 후보로 주목받았다. 경선 기간 서울 중구 신당동 부근에 임시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던 정 후보는 서울시청 인근으로 캠프를 옮겨 본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부산시장 경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전 의원은 민주당이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카드라는 평가다. 부산 18개 국회의원 지역구 중 유일한 민주당 의원일 정도로 험지에서 3선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을 성사하는 등 정책 추진력을 증명하며 부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전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 리더십을 보면서 (지역 주민들이) 유능과 무능함에 대한 관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도 오는 11일 부산시장, 19일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한다. 10일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경선 2차 토론회를 연다. 오세훈 시장,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의 3파전이다. 오는 11~15일 공식 선거운동을 거쳐, 16~17일 당원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통해 18일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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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당원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가 10일 마무리되면 11일 본선 진출자가 결정된다. 박 시장은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앞세우고 있다. 주 의원은 '새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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