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용산 이촌르엘 특공 10가구 모집에 1465명 몰려
평균경쟁률 146.5대 1 기록
강북권 '르엘' 첫 적용 단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들어서는 '이촌 르엘'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에 1465명이 몰리며 평균 1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가구를 모집하는데 1465명이 신청한 것이다. 특별공급은 다자녀·노부모 부양 가구 등에 우선권을 주는 청약 제도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촌 르엘 특별공급 청약에서 다자녀 가구 유형(8가구 모집)에 1391명, 노부모 부양 유형(2가구 모집)에 74명이 신청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100㎡형이 206.7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122㎡형 160대 1, 106㎡형 131.3대 1, 118㎡형 105대 1, 117㎡형 55대 1 순이었다.
이촌 르엘은 이촌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새로 짓는 단지로, 롯데건설이 강북권에서 초고급 주거 브랜드 '르엘'을 처음 적용한 사업지다. 이촌동 일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 95~198㎡ 총 750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 100~122㎡ 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자들이 몰린 배경에는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있다. 이촌 르엘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 물량 중 가장 큰 전용 122㎡의 분양가가 31억5500만~33억4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인근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가 지난 1월 44억4998만원(2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억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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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용산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어 청약 기준이 엄격하다. 이번 일반 분양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85㎡를 넘기 때문에 당첨자의 80%는 무주택 기간 등 조건에 따른 가점(점수) 순으로, 나머지 20%는 무작위 추첨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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