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철거 현장서 1t트럭 미끄러지며 작업자 덮쳐…1명 숨져
9일 경기도 가평군의 한 폐건물 철거 현장에서 경사로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작업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쯤 가평군 상면 항사리의 한 요양병원 부지 내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1t 트럭이 비탈길에서 아래로 밀려 내려왔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남, 60세)가 차량과 건물 벽 사이에 끼이는 참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미끄러진 트럭이 벽쪽으로 이동하며 트럭과 벽 사이에 철거 작업 직원인 60대 남성 1명이 끼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남양주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요양병원 부지 내 폐건물을 철거하던 현장으로, 당시 A씨는 철거 업체 소속 직원으로서 업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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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사로에 주차된 차량의 제동 장치가 풀렸거나 고임목 등 안전 조치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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