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10일 개막…42개 팀 275명 출전

경북 의성군이 전국 컬링의 중심 무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은 제 3회 의성 군수 배 전국컬링대회가 10일부터 21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과 대한 컬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의성 군수 배 전국컬링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에 지역상권 활력까지 의성컬링센터서 21일까지 개최

스포츠 도시 위상 강화에 지역상권 활력까지 의성컬링센터서 21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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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에는 전국 실업팀과 초·중·고 학생부 선수단 등 42개 팀, 275명이 참가해 12일간 열띤 경쟁을 벌인다. 경기는 초등부가 10일부터 12일까지, 중·고등부가 11일부터 15일까지, 일반부가 17일부터 21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개회식은 16일 오후 6시 30분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의성군청, 서울시청, 경기도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경북체육회, 전북도청 등 국내 정상급 실업팀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미래 한국 컬링을 이끌 학생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이번 대회는 세대와 기량이 어우러지는 전국 컬링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회의 상징성도 적지 않다. 의성 군수 배 전국컬링대회는 단순한 지역 체육행사를 넘어 컬링 종목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을 이끄는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실제로 지난 2회 대회에서는 경북체육회가 남자부, 강릉시청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의성은 오랜 기간 컬링 인프라를 축적하며 '컬링 메카'로서의 위상을 다져왔다. 이번 대회 역시 전국 정상급 선수들과 차세대 기대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무대이자, 의성이 대한민국 컬링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기대된다.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으로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이 늘어나면서 지역 상권에도 적잖은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컬링 한스푼'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도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의성여고 컬링장 내부

의성여고 컬링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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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는 "제 3회를 맞은 의성 군수 배 전국컬링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고, 전국 컬링인들에게는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이 대한민국 컬링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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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스포츠 경쟁력과 지역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복합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빙판 위 승부가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지역의 스포츠 자산과 경제적 파급력을 함께 키우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성의 컬링 전략은 한층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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