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공사비 전액 지원…에너지 절감·폭염 대응 기대

기장군이 폭염 대비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에 나선다.


기장군은 에너지 사용 절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6 시원한 우리집 지붕 만들기(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전했다.

쿨루프(Cool Roof) 사업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열을 반사하는 차열 페인트를 시공해 표면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소유·거주하는 단독주택이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을 거쳐 시공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지붕 또는 옥상 차열 페인트 시공에 필요한 공사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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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기장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한 뒤 환경위생과 또는 읍·면 행복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쿨루프 사업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체감 효과가 큰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라며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을 통해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공사 관계자가 쿨루프를 설치하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가 쿨루프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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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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