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면 위험한 거 아니야?"…볼펜 안에서 기생충이 '꿈틀'
한 수산업체 제작, SNS·포털 통해 확산
"장식용 펜에 내용물만 바꿔" 현지 반응도
일부 제품은 생존 상태 유지
일본에서 기생충을 넣은 이색 볼펜이 온라인과 누리꾼 사이서 화제다.
8일 틱톡과 레딧 등 소셜미디어에는 일본에서 파는 독특한 볼펜이라는 제목 아래 볼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제품은 일본 고치현의 한 수산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알코올이나 허브 오일에 담긴 고래회충을 볼펜 장식 내부에 넣은 형태다. 이 기생충은 가다랑어 내장에서 추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볼펜은 고치현 스사키시의 도로 휴게소에서 약 950엔(한화 약 8000~9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초기 제작 물량 1000자루 가운데 약 900자루가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자는 소셜미디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인용으로 만들었다가 반응이 좋아 상품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일본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과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야후 재팬의 쇼핑 사이트에서는 정가보다 2200엔에 판매했으며 나흘 만에 품절된 상태다. 해당 제품에 대해 일부 이용자들은 "원래 드라이플라워 등을 넣는 장식용 볼펜에 내용물만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초기 제품에는 살아있는 고래회충이 사용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대부분 죽은 개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온라인에 확산한 영상에서는 살아있는 회충이 약 5일간 생존하며 움직이는 모습이 확인돼 논란이 커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타이밍 너무 정확했다" 휴전 미리 알았나?…수억 ...
고래회충의 위험성과 혐오 요소로 인해 해당 제품에 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깨지면 위험한 것 아니냐", "위생적으로 문제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으며, "왜 이런 상품을 만들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독특한 기념품이라 갖고 싶다", "아이디어 자체는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 제작자는 향후 가격과 기부 비율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