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9개·하이브리드 13개 라인업 확대
전기차 100만대 판매로 대중화 앞당겨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49,0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1.00% 거래량 1,787,395 전일가 150,500 2026.04.10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기아, 50여 협력사와 첨단 브레이크 기술 교류 [기아 인베스터데이] 2030년 매출액 170조원, 영업이익률 10% 목표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 마감…코스닥은 하락 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335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8%를 달성한다. 2030년에는 413만대까지 판매량을 끌어올려 시장점유율 4.5%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2030년 내연기관 9개, 하이브리드(HEV) 13개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전기차(EV)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는 승용 2종·스포츠유틸리티차(SUV) 9종·PBV(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3종 등 총 14종 라인업을 갖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 기아 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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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개최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 성과와 고도화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5년간 브랜드, EV, PBV, ESG 등 전 부문에서 이뤄온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EV, HEV, 자율주행, 로보틱스와 함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화 속도 감안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확대


기아는 글로벌 저성장 환경에서도 초과 성장 전략을 추진해 2026년 335만대, 시장점유율 3.8%를 달성하고, 2030년에는 413만대, 시장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내연기관 신차 9종을 출시하고, 2030년 하이브리드 13종을 운영하는 등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판매 목표는 내연기관 198만대, 하이브리드 115 만대(PHEV, EREV 포함)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 기아 사장이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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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은 올해 출시한 텔루라이드와 셀토스를 비롯해 핵심 차종을 지속 투입하고, 하이브리드는 올해 텔루라이드 HEV, 셀토스 HEV를 시작으로 K4 HEV 등을 순차 투입하며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픽업은 2025년 타스만 출시로 글로벌 신흥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2030년 북미 핵심 시장 공략을 위한 바디 온 프레임 기반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라인업도 추가한다.


올해 최초 도입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연비와 출력을 약 4% 이상 향상하고, 스테이 모드, 실내 V2L 등 프리미엄 EV 수준의 편의 기능을 하이브리드에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HEV 판매는 2026년 69만대에서 2030년 110만대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생산 능력을 40만대 추가 확보한다. 또 한국·중국·인도·멕시코 공장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수요가 확대되는 신흥시장의 주요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며 글로벌 유연 생산체계를 강화한다.


2026 E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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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기차 100만대 판매 체제


기아는 2030년 EV 판매 100만대, 시장점유율 3.8% 달성을 추진하며 EV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1개 모델에서 2030년까지 승용 2종, SUV 9종, PBV 3종 등 총 14개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EV2와 시로스 EV를 시작으로 볼륨 EV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신규 C세그먼트 SUV EV, PBV 라인업 확대 등 신차도 순차 출시한다. E-GMP에 이은 차세대 EV 플랫폼 개발을 통해 ▲배터리 용량 최대 40% 확대 ▲모터 출력 9% 향상 ▲5세대 배터리 도입(에너지 밀도 최대 15% 향상) 등 상품성 고도화를 추진한다.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레벨2++'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도 통합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시장 충전 연합(Electrify America, IONNA, IONITY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고, 국내는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핏(E-pit)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초고속·급속·완속 등 전체 충전 인프라를 북미 24만기, 유럽 100만기, 국내 48만기 수준으로 확보했다.


한국은 EV 개발 및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서 전 차급의 EV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 광명·화성 EVO 플랜트에서 전기차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볼륨 차종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해외는 유럽에서 EV2, EV4, 미국에서 EV6, EV9, 인도에서 신흥시장 전략 EV(시로스EV, 카렌스EV)를 생산하는 등 시장별 수요와 정책에 맞춘 현지 생산 전략을 추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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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된 최초 PBV 모델인 PV5는 연말까지 약 8500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글로벌 본격 출시를 통해 연간 5만4000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PV5에 이어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 출시해 PBV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40가지 이상의 바다 타입을 통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30년 글로벌 전기상용차(eLCV) 수요는 약 100만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는 연간 23만2000대 판매를 목표로 유럽과 국내를 핵심 시장으로 선정했다.


PV5는 패신저(5·6·7인승, WAV), 카고(스탠다드·롱·하이루프), 샤시캡 3가지 기본 모델과 프라임·라이트 캠퍼·캠퍼·크루밴·오픈베드·내장탑차·냉동탑차 등 7종의 컨버전 모델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한다. PV5 기본 모델과 컨버전 모델은 올해 유럽, 한국, 아태, 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화성 EVO 플랜트를 PBV 전용 공장으로 운영, 인근 컨버전 센터 및 글로벌 컨버전 파트너십을 연계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아울러 기아는 2030년 글로벌 413만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유럽·신흥시장별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다.


미국 자동차 수요는 2030년까지 약 1630만대 수준에서 정체가 예상되며, HEV 수요는 연평균 22% 성장해 2030년 비중 4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아는 HEV 라인업 확대(4개→8개 차종), SUV 풀라인업 기반 볼륨 모델 육성, 픽업 시장 진출 등을 통해 2030년 102만대, 시장점유율 6.2% 달성을 목표한다.


[기아 인베스터데이]2030년 413만대 판매…점유율 4.5% 겨냥 원본보기 아이콘

기아는 스포티지 단일 모델 최초 20만대 판매 체제 구축, 텔루라이드 연 18만대 생산 능력 확대, HEV·EREV 신규 파워트레인 투입 등 인기 차종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셀토스는 올해 HEV 모델 출시를 통해 엔트리 SUV 수요를 공략하고 연 10만대 판매 모델로 육성한다.


유럽에서는 EV 수요가 연평균 20% 성장해 2030년 43% 비중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EV 풀라인업 기반의 판매 확대와 PBV 사업 확장, HEV 라인업 보강으로 2030년 74만6000대, 시장점유율 4.8% 달성을 목표한다. EV 판매 비중은 시장 전망치(43%) 대비 23%포인트 높은 66%를 계획하고 있다.


차급별로 ▲EV4 및 기아 최초 SDV B세그먼트 해치백(B-HB) EV 등으로 일반 승용 EV 수요 대응 ▲EV3·EV2로 소형 SUV EV 대중화 선도 ▲EV5·신규 C세그먼트 SUV EV로 최대 볼륨 차급 공략 ▲PV5·PV7·PV9으로 eLCV 시장 확장을 추진한다.


인도와 멕시코를 비롯한 아태, 아중동 등 신흥시장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3% 성장해 2,24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아는 2025년 100만대 대비 약 50만대 증가한 148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6.6% 달성을 목표한다. 인도에서는 2030년 41만대, 점유율 7.6% 달성을 목표로 ▲라인업 10개 확대 ▲시로스 EV·쏘렌토 HEV·카니발 HEV 등 친환경차 8종 운영 ▲딜러 네트워크 800개로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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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최대 볼륨 차급인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는 셀토스와 쏘넷을 중심으로 육성해 2030년 각각 2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한다. 멕시코·인도·중국 등 현지 공장과 CKD 확대를 통해 공급 유연성도 강화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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