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예산 2조 시대·AI 첨단농업 전환
"국가 책임으로 농가 불안 해소" 강조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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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농업 분야 핵심 공약인 '전남·광주 농업 혁신 5대 약속'을 발표했다. 특히 쌀값·일손·재해·판로·(동물)질병 등 농가의 5대 부담을 국가 책임으로 덜어내는 '5무(無) 농업'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러-우, 중동전쟁 등 글로벌 분쟁 여파로 농업의 전략적 가치가 커졌지만 농촌은 여전히 비용 상승과 인력난, 수익 불안에 시달린다"며 "농업을 국가핵심 산업으로 재편하겠다"고 했다.

재정 확대와 공공역할 강화 방침도 밝혔다.


현재 약 1조3,000억 원 규모인 전남 농업예산을 2조 원대로 늘리고, 생산·연구개발·유통·수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농업·농촌 기본소득도 단계적으로 확대, 소득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세부적으로는 쌀을 민간·공공이 100% 매입하는 체계를 통해 가격 불안을 줄이고, 공공형 근로제 도입으로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재해복구비 100% 현실화와 보험제도 개선으로 자연재해 부담을 낮추고, 도매시장 구조 개편으로 유통 문제를 손보겠단 복안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시설 현대화와 방역 강화를 통해 질병 위험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청년농 유입 확대도 강조했다.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농업벤처를 키우고, 정착지원금과 공공주택, 장기 임대 농지를 결합한 지원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면세유 차액 지원, 사료비 보조, 정책자금 이차보전 확대 등으로 경영 부담을 낮추고, 인공지능(AI) 기반 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3~5㏊ 규모의 대규모 스마트 영농단지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방향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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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농업이 제값을 받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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