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민의식·안전 강화 기능 소개
채팅 규정 강화 등 '어린이 보호' 강조

타미 바우믹 로블록스 시민의식·파트너십 부사장은 9일 "로블록스는 사람들이 모여 체험을 제작·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건전한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미 바우믹 로블록스 시민의식·파트너십 부사장이 9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디지털 시민의식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타미 바우믹 로블록스 시민의식·파트너십 부사장이 9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디지털 시민의식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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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믹 부사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회사 비전에 따라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디지털 웰빙을 촉진하기 위한 시민의식·파트너십 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시민의식은 긍정적인 온라인 체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져야 할 소양과 행동 양식을 가리킨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1억4400만명이 이용하는 가상 세계 플랫폼으로, '초딩들의 놀이터'라고 불릴 만큼 많은 어린이·청소년이 이용하고 있어 안전성이 요구된다.


바우믹 부사장은 "2019년부터 디지털 시민의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며 "커뮤니티의 장기적인 안전과 시민의식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교육자료 제공을 위해 디지털 시민의식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로블록스의 주요 안전 기능도 소개했다. 부적절한 단어나 개인정보, 플랫폼 외부 링크 공유를 차단하는 채팅 필터를 비롯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안전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신뢰·안전 담당 전문팀, 권장 연령 기능을 제공해 체험이 사용자에게 적합한지 판단하는 가이드라인 등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안전 체계를 강조했다. 바우믹 부사장은 "자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사용자, 이용할 수 있는 체험, 지출 가능한 비용 등을 제한하는 자녀 보호 기능을 탑재했다"며 "채팅의 경우 연령 확인 절차를 거쳐 동일·유사 연령대 간 대화만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9세 미만 사용자 채팅 비활성화를 기본값으로 하고, 채팅 내 사진이나 동영상 공유를 금지하는 등의 기준을 세웠다.


그는 "한국 학부모들로부터 교육 압박이 큰 사회에서 로블록스는 아이가 긴장과 스트레스를 조금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디지털 시민의식, 정신 건강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2월에는 온라인 안전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오픈AI, 디스코드 등과 함께 비영리재단 '루스트 이니셔티브'의 창립 파트너로 합류했다"며 "루스트는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안전, 특히 온라인 아동 안전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로블록스는 루스트 커뮤니티의 머신러닝 전문성을 활용해 안전 관련 기술을 함께 발전시키고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운영 중인 학부모위원회와 10대(청소년)위원회를 한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했다"며 "학부모들은 플랫폼 기능, 정책·리소스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은 커뮤니티 규정, 안전 도구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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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블록스는 디지털 시민의식 확산에 기업 협업도 활용하고 있다. 편의점 가상체험 '모여봐! GS25'에서 디지털 시민의식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2022년 10월 선보인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3월까지 2680만명이 방문했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489,5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814,112 전일가 489,500 2026.04.10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아이오닉으로 중국 공략 재시동…콘셉트카 2종 최초 공개 단순 전쟁 테마 아니다?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평가받는 방산업종 현대차·기아, 50여 협력사와 첨단 브레이크 기술 교류 와 공동 개발한 '로블록스 크리에이터 코딩랩'도 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코딩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가 함께 참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로블록스는 전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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