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산호공원 사면 보강공사 완공 … 시민과 약속 지켜
재해에 강한 도시, 안심하고 사는 창원
경남 창원특례시는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산호공원 사면 보강공사'를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공사 대상지는 2024년 9월 21일 마산합포구 일원에 누적 강우량 493.3㎜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빌라 옹벽이 전도된 곳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가능성이 상존해 입주민들의 안전이 심각히 우려됐다.
시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고 숙박비와 식비를 지원하는 등 주민설명회를 열고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약속했다.
공사비 5억여원을 투입해 전도된 옹벽을 철거하고 붕괴토사를 제거했으며, 어스앵커 공법을 활용한 흙막이 가시설 설치 등 응급복구공사를 2개월 만에 끝냈다. 재해 직후 '추가 붕괴' 우려라는 위험하고 긴박했던 상황에서 당장의 급한 불은 껐다.
이어 특별교부세 9억원을 추가 확보해 항구복구공사에 착수했다. 재해 발생 원인 분석과 지질조사, 안전 평가, 구조검토 등 다각도의 기술 검토를 통해 지난해 8월 '산호공원 사면 보강공사'가 시작됐다.
공사는 합벽식 옹벽 75m와 게비온 옹벽 45m를 설치해 사면을 구조적으로 안정시키고, 배수로 207m를 설치해 극한 호우에도 물이 빠르게 흘러가도록 배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공사로써, 착공 후 8개월 만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여러 차례 열어 고충과 불안을 직접 듣고 이를 설계에 반영했으며, 공사 불편으로 인한 민원도 즉각 해소하기 위해 수시로 소통을 이어갔다.
빌라 입주민 대표는 "권한대행께서 주민설명회 때 약속한 사항을 끝까지 책임져 주셨다"며 "입주민 모두 이제는 재해 걱정은 하지 않고, 더 좋아진 환경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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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기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 회복'이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해 발생 시 한발 앞선 선제 대응과 신속·체계적인 복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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