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최민희, SK 4년 전 발생한 사고 KISA 신고 누락
SK이노베이션 E&S "보고서 통해 조치 취해"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2,4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29% 거래량 291,430 전일가 124,000 2026.04.1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실전재테크]방산·조선주…중동 포화 속 '수주·마진' 터진다 유가 '장중 100달러 돌파'…IEA, 4억배럴 방출 무색 E&S가 2022년 발생한 해킹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 E&S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보고서) 통해서는 관련 내용을 공표한 것으로 나타나 고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 E&S에서 4년 전 발생한 침해사고 은폐 정황을 제보받았다.
의원실이 직접 나서 진위를 파악해 본 결과 SK이노베이션 E&S는 실제 2022년 9월에 발생한 해킹 사고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보고를 하지 않았다. 현재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인지한 시점부터 24시간 이내에 정부 측에 신고해야 한다. 의원실은 SK이노베이션 E&S는 이같은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다.
해킹 원인으로는 노후 서버 내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를 장기간 미실시한 결과로 해커가 노후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여 침입한 뒤 타 서버로 침해가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원 측은 이번 사고 이후 SK이노베이션 E&S가 침해 사고조사에 필요한 해킹 서버들을 폐기했고, 관련 자료들이 일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사측이 고의로 자료를 삭제하거나 폐기하는 등 관련 범법행위가 있었다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E&S는 ESG 보고서를 통해 2023년부터 공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SK이노베이션 E&S ESG 보고서를 보면 '정보보안 위반 또는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 건수' 2022년 1건으로 명시돼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정신 번쩍 든다" 심상치 않은 기류 느껴지는 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재 책임자가 자리에 없어 당시 정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다"면서도 "ESG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내부 직원들에게도 다 공표하는 등 적극적인 조처를 해왔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