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이란에 결정적 승리…농축우라늄 안 넘기면 직접 가져올 것"
미군 대비태세 유지키로
휴전 깨지면 공개 재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치고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AD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란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휴전이 깨질 경우 즉각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에픽 퓨리 작전(장엄한 분노)이 미국의 결정적인 군사적 승리로 끝났다"며 "전장에서의 역사적이고 압도적인 승리"라고 발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미국에 농축 우라늄을 건넬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가져올 것이라고도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합의는 그들(이란)이 절대로 다시는 핵무기를 갖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들이 가져서는 안 되는 어떤 핵물질도 당장 제거될 것"이라고 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국방부의 역할이 현재로서는 끝났다면서도, 군사작전에 참여한 미군은 만일을 대비해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전 합의가 깨질 경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정신 번쩍 든다" 심상치 않은 기류 느껴지는 바다...
AD
한편, 미국과 이란은 전쟁 38일 만인 전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