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활발한 늑대, 공원 외출 말라" 난리…'도심 탈출'에 열화상카메라까지 동원
열화상카메라·수색견 투입…생포 우선 방침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1마리가 10시간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당국이 야간 수색에 돌입했다.
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화상 카메라와 수색견 등을 동원해 늑대 은신이 예상되는 인근 숲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사살보다 마취총을 활용한 생포를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암컷 늑대를 동물원 내 특정 구역에 묶어두는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수색에는 경찰 기동대와 특공대, 군, 소방 등 240여명이 투입됐으며 일몰 이후 일부 병력이 철수하고 야간 수색 체제로 전환됐다.
수색대는 야행성 동물인 늑대가 해가 지면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이 높은 늑대의 형상이 열화상 카메라에 더 뚜렷하게 포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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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물원 측은 탈출 직후 출입을 통제했으며, 대전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중구 사정동과 뿌리공원 일대 주민들에게 야간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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