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신뢰"…곽노정 등 경영진 스톡옵션 행사, 자사주 62억원 매입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 약 6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8일 SK하이닉스 공시에 따르면 곽 사장은 지난 6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자사주 2329주를 취득했다. 지급일 전날 종가 기준(88만6000원)으로 환산하면 약 20억6000만원어치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주당 13만8980원이다.
안현 사장(개발총괄·CDO)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해 2360주(20억9000만원)를 취득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차선용 사장(미래기술연구원장·CTO)도 2329주(20억6000만원)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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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중장기 성장성과 주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일각에서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신주 발행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목이 쏠린 가운데 SK하이닉스 대표와 핵심 경영진이 책임 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곽 사장은 지난달 '제7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ADR 추진과 관련해 "현재 시점에서 발행 규모나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고, 상장 심사 절차가 시작된 만큼 국내외 법령에 따라 자세한 내용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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