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KTX역세권 도로 개통 및 첨단 관광·안전 인프라 확충
광명~화천 연결도로 9일부터 순차 개통…6월 전면 개통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 재가입…전국 어디서나 보장
실감형 관광 콘텐츠 '골든 신라 경주 XR 버스' 본격 운행
경주시가 KTX경주역세권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KTX경주역세권과 도심을 잇는 지방도 904호선 광명~화천 연결도로를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시행한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11억 원을 투입해 광명동에서 건천읍 화천리까지 1.6㎞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세 차례에 나눠 개통한다.
9일 광명삼거리~제1화천교(700m) 구간을 시작으로 5월 12일에는 화천1리회관(500m)까지, 6월 30일에는 잔여 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이 완전히 열린다.
이번 개통으로 신경주역세권과 도심 간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양성자과학연구단지 등 인근 산업 시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도 이어간다.
경주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경주시민 자전거 보험'에 재가입했다.
보장 기간은 내년 3월 13일까지다.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 외국인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전출입 시 자동으로 해지 또는 가입 처리된다.
특히 경주 지역 내 사고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도 동일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내용은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시 최대 500만 원, 4주 이상 치료 시 진단위로금 20만~60만 원 등이며 타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2020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610건, 약 7억3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기술을 접목한 관광 혁신도 눈길을 끈다.
경주시는 8일 오전 하이코에서 출범식을 갖고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골든 신라 경주 XR 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 버스는 이동 수단에 XR 기술을 입혀 차창 밖 풍경 위로 신라 시대의 옛 모습이 겹쳐 보이도록 구현한 융합형 관광 상품이다.
탑승객은 버스 내부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즐기며 천년고도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 동안 하루 4회 운행한다.
이용 희망자는 '경주로ON'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탑승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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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도로 개통과 안전 보험, 첨단 관광 콘텐츠 도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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