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1200평 커뮤니티가 호텔처럼 …'작지만 알찬 단지' 오티에르 반포
1200평 커뮤니티 시설 갖춰
호텔 형태로 복도형 배치
단지 외부 소음 차단 주력
트리플 역세권·시세차익 기대
8일 찾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지하 1층에 들어서자 미술 작품이 걸린 아트월을 따라 긴 복도가 이어졌다. 복도를 걸으면 스크린골프장과 소규모 영화관, 찜질방, 1인용 워크라운지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모습을 드러낸다. 층간 이동 없이 대부분의 시설을 한 층에서 이용할 수 있어 흡사 호텔 한 층을 연상케 했다. 251가구의 소규모 단지임에도 약 3800㎡(1200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복도형으로 배치해 '작지만 알찬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티에르 반포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오티에르 반포는 1984년 준공된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해 조성된 단지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가 적용된 첫 강남권 단지인 데다,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돼 청약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티에르 반포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251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로, 이 중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아파트가 일정 수준 이상 지어진 후 분양하는 후분양 단지로,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별로 ▲44㎡ 13가구 ▲45㎡ 10가구 ▲59㎡ 43가구 ▲84㎡ 11가구 ▲97㎡ 3가구 ▲113㎡ 4가구 ▲115㎡ 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오티에르 반포에서 주목할 점은 단지 규모를 고려한 세심한 커뮤니티 배치다. 251가구 소규모 단지가 건물 두동을 신반포로를 따라 가로로 늘어선 구조다 보니 커뮤니티 시설도 가로 형태로 복도를 따라 호텔처럼 배치했다. 커뮤니티 면적 또한 1200평으로, 가구당 4.8평 수준이라 넉넉하다.
커뮤니티 시설 중에는 수경재배가 가능한 스마트 시설이 돋보인다. 입주민들은 재배시설을 스폿 단위로 분양을 받아 직접 채소를 기를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크린골프장과 북 라운지, 일본산 파동석을 이용한 찜질방을 갖춘 테라피존이 마련돼있다. 각 공간에는 'AI 음악 큐레이팅' 서비스를 통해 AI가 날씨와 시간에 맞춰 선별한 배경음악이 흘러나온다.
가구 내부는 소음 차단에 주력했다. 삼중 유리가 적용된 독일산 프로파인 창호를 사용해 단지가 신반포로와 마주하고 있어도 내부에서는 차량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채광을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전 가구를 남측을 바라보는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특히 조합원 물량인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50㎡(62평)는 복층 통창과 3개의 침실, 거실이 모두 남향을 바라보고 있어, 거실에서 통창을 통해 쏟아지는 채광을 누릴 수 있다. 2층 계단에 올라서면 발코니를 통해 반포와 잠원동 일대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외부 설계도 눈에 띈다. 외벽 커튼월룩에 전력을 자체 생산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을 결합했다. 태양광 설치 패널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구조로 설계돼 미관을 해지지 않으면서 친환경 요소를 녹였다.
트리플 역세권…'로또청약' 전망에 청약 흥행 기대
청약시장에서는 해당 단지에 적지 않은 수요가 쏠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만큼 청약 당첨 시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돼서다.
오티에르 반포의 면적별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44㎡ 14억4160만원 ▲45㎡ 14억8860만 ▲59㎡ 20억4610만원 ▲84㎡ 27억5650만원 ▲97㎡ 31억6860만원 ▲113㎡ 35억8790만원▲115㎡ 36억6890만원 수준이다. 국민평형(84㎡) 기준 2018년 준공된 단지 맞은편의 신반포자이가 지난해 10월 46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최소 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반포 핵심 생활권 입지와 교통 접근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오티에르 반포는 7호선 반포역과 9호선 고속터미널역, 3호선 잠원역을 도보로 이용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뉴코아 강남점 등 대형 상업시설도 도보권에서 이용 가능하다. 단지 북쪽에는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메이플 자이, 남쪽에는 신반포자이와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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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해당지역, 14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진행된다. 후분양 단지인 만큼 오는 7월 입주 시점에 맞춰 20억원 안팎의 잔금을 치러야 한다. 당첨자는 21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되며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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