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재도약 위해 신공항 반드시 성공해야"
SNS서 김부겸 공개 지지 배경 밝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TK 신공항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구시장 후보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이유를 재차 밝혔다.


7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TK 신공항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항공 물류 기반이 확보돼야 첨단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국힘 대구시장 경선판 정면 비판 홍준표 "역량 부족 후보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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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현재 항공 물류 기능이 인천공항에 약 98%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남부권으로 분산해야 국토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달빛철도와 연계하면 호남권 물류와 여객 유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김부겸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배경에 대해 "대구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K 신공항 사업의 재원 문제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사업 규모가 약 30조원에 달하지만, 대구시 연간 예산은 11조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사업이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그 기준에서 후임 시장을 추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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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과거에도 대구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았던 인사들이 시장에 나서겠다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여당 시절에도 정부 지원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했던 인물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아무런 역량도 없는 사람들이 서로 시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기가 막힐 일"이라며 경선 상황을 직격했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는 다수의 후보가 출마한 상태로,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홍 전 시장의 이번 발언은 향후 경선 구도와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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