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 예중·고 정상화 눈앞… 27년 임시이사 체제 마침표
부산교육청, 정이사 선임 절차 최종 단계…“교육 본연 회복 기대”
부산시교육청이 장기간 이어져 온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7년간 지속된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임시이사 체제'를 마무리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선임 절차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정이사 후보 16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는 사분위의 조건부 정상화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그동안 사분위는 선결부채 상환을 전제로 한 조건부 정상화 방안을 의결해 왔으며, 지난 3월 심의에서는 부채 상환에 상응하는 현물 공여를 인정하면서 정상화 논의에 진전이 이뤄졌다. 설립자 측 역시 이에 따라 부동산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 이후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교육청 직원을 파견하는 등 법인 정상화를 위한 행정·인사·교육 전반에 걸친 지원과 관리에 나서왔다.
오는 27일 열리는 사분위에서는 추천된 후보 16명에 대한 심의를 거쳐 최종 7명의 정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정이사 체제로 전환될 경우 재산권 행사 제한 등 임시이사 체제의 한계를 벗어나 부채 해결과 법인 운영 정상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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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정이사 선임 이후에도 법인 운영 전반에 대한 지도·감독을 지속해 정상화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정선학원 정상화는 법과 원칙에 따른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절차를 통해 학교가 과거의 분쟁을 딛고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이사 선임 이후에도 투명하고 내실 있는 법인 운영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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