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리퍼' 나왔다… MUAV 1호기 출고
대한항공, 1호기 양산해 올해부터 공군 배치
공대지 미사일 '천검' 장착 공격기로 활용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가 출고됐다. MUAV는 국산 무인기 중에서는 가장 멀리, 가장 오래 비행할 수 있는 무인기로 '한국형 리퍼'라고 불린다.
8일 대한항공은 부산 본사에서 출고식을 갖고 양산 1호기와 지상통제장비 실물을 공개했다. 공군에 배치될 MUAV는 올해부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MUAV는 200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됐다. 2022년 3월 전투용적합 판정과 국방 규격화 완료를 통해 개발 사업이 종료됐다. MUAV의 체계통합업체는 대한항공, 부 체계업체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부분품을 공급하고 대한항공이 최종 조립을 한다는 뜻이다.
MUAV는 하늘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미국 MQ-9 '리퍼'보다 크다. 길이 13m, 폭 25m에 1200마력(HP)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다. 전자광학(EO)·적외선(IR), 합성개구(SAR) 레이더를 탑재해 고도 6~13㎞ 상공을 날며 100㎞ 밖 지점의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군 당국은 MUAV에 국산 공대지 미사일 '천검'을 장착해 무인공격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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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분야에도 활용된다. MUAV를 개조 개발할 경우 해양경찰과 소방 등 국내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인항공기 분야 수출시장에 진출해 K-방산 수출에 기여할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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