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캠프 '특보 위촉' 발표 후 논란 확산
양준혁 "지인의 요청으로 이름 사용 허락"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최근 불거진 정치권 진출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북지사 예비후보 캠프 합류설이 커지자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7일 양준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하여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자의 캠프 합류 기사가 보도되고, 관련 내용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준혁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양신'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오랜 기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양준혁 인스타그램

양준혁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양신'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오랜 기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양준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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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배경에 대해 양준혁은 "얼마 전 친분이 있던 지인이 제 이름을 사용해도 되겠느냐고 요청했고, 별다른 의심 없이 이를 허락한 바 있다"며 "당시에는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발생할지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돌아보면 향후 벌어질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과 불찰이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불거진 오해와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준혁은 "이로 인해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께 혼란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저의 친우와 관계자분들, 그리고 오랜 시간 응원해주신 야구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권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저는 지금이나 앞으로 정치에 입문하거나 정치와 관련된 활동을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단언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의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삶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양준혁은 "앞으로는 가정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서 성실하게 살아가겠다"며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앞서 이철우 예비후보 측 선거사무소가 지난달 말 발표한 인선 내용에서 비롯됐다. 당시 캠프 측은 양준혁을 비롯한 스포츠계 인사들을 후보 직속 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다고 밝히며 그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양준혁에 대해서는 해양수산정책 특별보좌역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하며, 그가 지역에서 진행해 온 수산업 관련 활동과 현장 경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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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발표가 알려지면서 그가 실제 정치 활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해명을 통해 양준혁 본인은 해당 인선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으며, 정치 참여 의사도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양준혁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양신'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오랜 기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은퇴 이후에는 스포츠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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