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니어 의사 양성 나선다
경기도가 지역 공공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민간과 함께 '시니어 의사' 양성에 나선다. 시니어 의사는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 종합병원급 이상 수련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 경력 또는 20년 이상 임상 경력이 있는 60세 이상 의사를 말한다.
경기도는 지난 7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의사회, 재단법인 라파엘나눔과 함께 이런 내용의 '시니어 의사 양성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돌봄통합지원법 본격 시행 및 지역필수의료법 제정에 따라 지역 공공의료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특히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의료인력 확보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함께 시니어 의사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경기도의사회는 공공의료 인력 확보를 추진한다.
경기도가 지난 7일 시니어의사 양성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직무대행(왼쪽 가운데)가 관계기관 참석자들과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앞으로 단편적인 인력 지원보다는 체계적인 인력 활용 기반을 구축해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를 의료취약지를 포함한 지역 공공의료 분야에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니어 의사 활용의 최대 장점은 경험 많은 인력을 빠르게 보강해 지역·필수 의료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역·필수 의료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니어 의사는 그 공백을 완충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경기도는 경기도의사회가 인력 확보를 지원하게 됨에 따라 공공의료 분야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중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공중보건의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등으로 지역의료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의료취약지의 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시니어 의사 인력 활용은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지역 공공의료 인력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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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는 2023년 의료봉사단체인 재단법인 라파엘나눔과 협약을 맺고 시니어 의사를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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