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폭행 뒤 대구로 이동
5시간 만에 일부 검거…공범 추적

청주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 남성들이 같은 국적의 남성을 납치·감금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낮 청주 도심서 납치 사건…일부 검거·달아난 공범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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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일대에서 "외국인 여러 명이 지인을 강제로 차량에 태워 데려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들을 추적한 끝에 약 5시간30분 만인 같은 날 저녁 대구에서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베트남 국적의 남성 5명은 같은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폭행한 뒤 차량에 태워 대구에 위치한 한 원룸으로 이동시킨 뒤 감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를 구조했으며 달아난 나머지 공범들을 쫓고 있다.


공개된 현장 인근 CCTV에는 당시의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검은색 승용차가 도로 가장자리에 멈춰 서자 차량에서 남성 4명이 내리고 맞은편에서는 또 다른 남성이 A씨의 목덜미를 붙잡은 채 끌고 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강하게 저항했지만, 일행이 동시에 달려들어 그를 제압한 뒤 차량 뒷좌석에 강제로 밀어 넣는 장면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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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일당들을 추적하고 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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