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시군구 특화공약 '릴레이' 발표 시작
반도체·수산업·에너지 등 육성 계획 밝혀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는 7일 무안, 목포, 영암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27개 시군구별 특화공약 릴레이 발표를 본격 시작했다. 김영록 후보측 제공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는 7일 무안, 목포, 영암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27개 시군구별 특화공약 릴레이 발표를 본격 시작했다. 김영록 후보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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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는 7일 무안·목포·영암 지역 발전 플랜을 공개하며, 서부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무안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안을 무안국제공항과 연계, 전남 대표 '에어로 시티'로 조성하고 농협중앙회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국제공항에 대규모 반도체 전용 화물터미널을 설치하고 인공지능(AI) 농생명밸리, 항공정비(MRO)센터, 반도체 산단 등 사업을 추진해 동북아 최고 수준의 항공·반도체 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해양경제 중심 목포의 대전환을 위한 8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상풍력·조선 중심 해양 신산업 허브, 해양관광·마이스(MICE)·미식 도시, 수산 식품 1조원 수출 전진기지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목포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단 뜻도 밝혔다.


그는 특히 목포·무안을 단계적으로 통합해 인구 60만 서남권 거점 특례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국가유산청(목포)과 농협중앙회(무안) 등 기관을 목포·무안권에 집중적으로 유치하겠다고 했다.


영암군의회로 이동한 김 예비후보는 "영암 삼호·삼포지구를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공공주도형 태양광 발전 집적화단지의 전력을 산업용으로 우선 공급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불 국가산단에 조선산업 AI 전환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HD현대삼호 등 조선소와 연계해 AI 자율 운영 스마트 조선소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단 발전 밑그림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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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통합특별시 전체와 권역별 공약에 이어 27개 시군구 특화 공약 마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공약도 보다 세심하게 다듬어 특별시민들의 행복지수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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