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세탁서비스로 취약계층
위생·일상 회복 지원

청송군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위생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 세탁 서비스'가 생활밀착형 복지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 ‘이동세탁’으로 일상 복원 생활복지 현장서 답 찾다

청송군, ‘이동세탁’으로 일상 복원 생활복지 현장서 답 찾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동 세탁 서비스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탑재한 전용 차량이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독거노인 가구 등을 직접 찾아가 이불과 세탁물을 수거한 뒤 세탁과 건조를 거쳐 다시 전달하는 무료 복지사업이다. 세탁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의 불편을 덜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고령자와 장애인의 위생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산불 피해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며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재난 이후 삶의 기반이 흔들린 주민들에게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과 생활용품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심리적 안정과 생활의 온기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각 마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세탁물을 직접 수거하고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공동체 복지의 의미도 더 하고 있다. 행정의 지원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맞물리며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거동 불편 노인·장애인 찾아 무료 세탁 지원 산불 피해 주민 회복에도 온기

거동 불편 노인·장애인 찾아 무료 세탁 지원 산불 피해 주민 회복에도 온기

원본보기 아이콘

청송군 관계자는 "일상에 꼭 필요한 세탁 지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

청송군의 이동 세탁 서비스는 복지가 거창한 구호보다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주민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이런 정책이야말로 지방복지의 품격을 높이는 힘이 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