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입국 美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오는 10일부터 9차례 걸쳐 224만개 수입

정부가 봄철 계란 수요 증가에 대비해 태국산 신선란을 처음으로 수입한다.

계란 가격이 전년대비 11.5% 상승하며 계란 한 판 가격이 평균 7000원을 넘어서며 '밥상물가'가 비상이다. 사진은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계란 판매대 모습. 2025.06.10

계란 가격이 전년대비 11.5% 상승하며 계란 한 판 가격이 평균 7000원을 넘어서며 '밥상물가'가 비상이다. 사진은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계란 판매대 모습.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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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 주도로 태국산 계란을 수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입은 계란 주요 수입국인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수입이 중단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수입되는 물량은 224만개로 오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9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도입된다.


공급되는 계란은 태국 축산개발부(DLD)가 검증한 태국산 갈색란 A등급 라지 사이즈(60g 이상)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특란 규격에 해당한다.

aT는 본격적인 수입에 앞서 샘플 물량을 시범 수입해 안전성과 품질을 점검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역·위생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aT는 대형 유통업체와 식자재 업체 위주로 공급하던 기존 미국산 계란과 달리 중소형 마트 판매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수입으로 시중 국산 계란 가격의 약 70% 수준으로 수입란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a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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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 3일 이후 7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0%가량 높은 수준이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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