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매출 23.7조 '역대 최대'…흑자 전환 성공(종합)
매출 23.7조·영업익 1.6조, 기대치 상회
전분기 적자에서 1개 분기 만에 반등
가전·전장 중심 성장…B2B 확대 영향
원가 개선·플랫폼 사업 성장도 기여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17,8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0.94% 거래량 611,795 전일가 116,700 2026.04.09 10:47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LG전자, 1분기 호실적에 강세 LG전자, 1분기 인도서 에어컨 판매 '100만대' 돌파…'글로벌 사우스' 주도권 강화 [특징주]LG전자, 증권가 "로봇사업 긍정 전망"…6%↑ 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 수요 변화와 관세, 중동 사태 등 외부 변수에 대응하고 원가 구조 개선을 추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32.9% 늘어나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109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016년 4분기(352억원 영업손실) 이후 9년 만에 적자를 냈으나, 1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실적은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역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 특히 생산지 최적화 등 관세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 기반 성장을 위해 사업 전반에서 강도 높게 진행중인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두루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플랫폼, 구독, 온라인판매 등 고수익 사업 성장도 이어졌다.
LG전자는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거시경제 불안정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 원가 부담 요인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에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통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생활가전(HS) 사업은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구독 등의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수익성 관점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구조 혁신 노력을 더욱 가속화한다. 홈로봇, 로봇용 부품(액추에이터)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또한 지속해 나간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은 운영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략 육성 사업인 웹(web)OS 플랫폼 사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며 사업 구조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올레드 TV, 마이크로RGB 등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 라이프스타일 TV 등 차별적 라인업을 앞세우고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전장(VS) 사업은 수주잔고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적극적인 원가구조 개선 활동과 고환율 기조가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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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공조(ES) 사업은 중동 전쟁 등 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향후 히트펌프 시장 공략과 함께 액체냉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 기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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