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기록하려다 혈압 오르네…1억명 쓰는 앱 '스트라바', 울릉도에 "다케시마 전망대"
'스트라바' 표기 오류 발견
서경덕 "누리꾼 제보 큰 역할"
전 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운동 이력 기록 앱 '스트라바' 에서 울릉도에 '다케시마 전망대 케이블카'가 있다고 표기해 논란이 됐다.
비가 내리며 찜통더위가 한풀 꺽인 14일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에는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비를 맞으며 뛰고 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2025.7.14 조용준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리꾼들이 제보해줘서 알게 됐다"며 "확인해보니 울릉도에 있는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를 '다케시마(Takeshima) 전망대 케이블카'로 잘못 표기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스트라바 측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다케시마 표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메일로 항의했다. 또 독도 관련 영상을 첨부하며 "이른 시일 내에 표기를 시정해주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라이더 및 러닝 커뮤니티에서 사실상 표준 플랫폼처럼 사용되는 앱이기에 잘못된 표기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세계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웹, 앱 등에서 독도에 관한 잘못된 표기가 계속 발견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발견 즉시 제보해주면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전 세계 독도 표기 오류를 바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간 서 교수는 독도·동해 표기 바로잡기, 해외 주요 도시 광고 캠페인, 역사 홍보 영상 제작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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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트라바는 세계 1위 자전거 라이딩 기록 앱이자 SNS다. 스마트폰 위성항법장치(GPS)와 자신이 입력한 신체정보를 통해 운동 거리, 고도, 소모된 칼로리, 시간 등을 기록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며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자전거 기록 외에도 달리기, 등산 등 다른 운동을 할 때도 널리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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