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후통첩에 이란군 반격…"오만한 위협, 영향 없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최후통첩 앞두고 정면 반발
45일 휴전안 거론 속 협상 돌파구 여전히 안갯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요구하며 이란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낸 가운데, 이란군은 이를 "오만한 위협"이라고 반발했다.
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망상에 사로잡힌 미국 대통령의 무례하고 오만한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위협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선 이란의 공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에 화요일 오후 8시 미국 동부시간까지 협상에 응하라고 요구하며, 시한이 지나면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 등 기반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시한이 최종적이며 추가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미국은 파키스탄 등을 통한 간접 협상에서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문제 관련 합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일시적 휴전이 아니라 전쟁의 지속적 종식을 원한다는 입장이다.
이란 국영 IRNA가 전한 이란 측 답변에는 분쟁 종식, 해협 안전 통항 체계, 제재 해제, 재건 등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혁명수비대 정보수장 마지드 카데미 사망과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공격이 자국의 행보를 멈추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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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미의 사망 사실은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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