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울 캐피털(Blue Owl Capital Inc.)의 주가가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내려왔다. 사모대출 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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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아울은 전거래일 대비 1.4% 하락한 8.45달러로 마감했다. 2022년 말 기록한 이전 저점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3일에는 환매 요청 급증 이후 회사가 두 개의 사모대출 펀드 환매를 제한하겠다고 밝히면서 장중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블루아울은 특수목적합병회사(SPAC) 방식으로 2021년 5월 상장했다.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대출 펀드의 한 유형인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는 최근 대출 관행과 인공지능(AI) 확산에 취약한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저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환매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블루아울의 주식은 AI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저가 크다. 그렇다 보니 사모대출 시장의 장기 부실 가능성을 반영하는 대표 종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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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울은 BDC를 여러 개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술주 중심 펀드 한 곳은 지난 분기 환매 요청이 15%를 넘었다. 같은 기간 회사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 속에 BDC 두 개를 합병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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