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일단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양측의 적대 행위 종식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이날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 이후 종전을 비롯한 포괄적인 최종 합의로 이어지는 2단계 접근이 골자다.
AP통신은 복수의 중동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으로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평화안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 제안은 이집트, 파키스탄, 터키 등 중재국들이 전쟁 중단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45일간의 휴전 기간을 통해 양국이 영구 휴전에 도달하기 위한 광범위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해당 초안이 전날 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미국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에게 각각 전달됐지만, 양측 모두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고위당국자는 한 외신에 즉각적인 휴전을 골자로 한 파키스탄의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란측은 일시적인 휴전을 수용할 수 없으며, 특정 시한을 정해놓고 결정을 내리라는 식의 압박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일시 휴전이 아닌 완전 종전과 침략 재발 방지를 고수하고 있다.
이스라엘에도 동일한 안이 전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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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45일 휴전을 거쳐 전쟁을 종식하는 안을 두고 물밑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발전 시설 공격을 유예하기로 한 협상 시한을 한국 시각으로 8일 오전 9시까지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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