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풍에"…1분기 화장품 수출 31억달러 '역대 최대'
식약처, 미국수출 40% 급증 속 중국은 감소
1분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억달러 급증하며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3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31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를 기준으로 2022년 18억달러, 2023년 19억달러, 2024년 23억달러, 작년 26억달러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1월과 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었으나, 3월에만 수출이 무려 29.3%가 증가한 11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수출이 1분기 6억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19.8%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보다 40.9% 급등해 관세 등 통상 환경 변화에도 K-콘텐츠 열풍 등의 영향으로 국산 화장품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4억7000만달러였으며, 일본은 7.4% 증가한 2억9000만달러였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 24억3000만달러, 색조화장품 3억3000만달러, 인체세정용 1억6000만달러 순이었다.
식약처는 세계적인 'K-뷰티' 인기에 부응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세계시장에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주요국들과의 규제 외교를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올해 9월에는 기존 아시아 중심의 '원아시아 뷰티포럼'을 중동·남미까지 확대한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GCORAS)'를 개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글로벌 규제혁신을 선도하고 해외 주요 국가들과 전략적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과 규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오는 8일엔 규제협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이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과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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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앞으로도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시장으로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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