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추경, 남들 보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해야"
최고가격제 석유 가격 30% 상승 충격 완화
태양광 베란다 정부 지원 비율 높일 것 제안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 국면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상대로 "왜 지금 추경을 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3월 석윳값이 많이 올랐는데 만약 최고가격제와 같은 부담 완화 장치가 없었다면 30% 가까이 올랐을 것"이라며 "이게 석윳값뿐 아니라 석유류 제품 가격도 올라 소비자물가가 2.9%로 예측됐다는 물가 전문가 의견까지 덧붙인 기사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정부의 선제 대응 영향으로 국민들의 부담이 그나마 완충됐다는 설명이다.
오 의원은 산업계의 요구도 신속한 추경 집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여수 석유화학단지를 방문했는데 거기서 가장 먼저 들은 얘기가 추경을 빨리 처리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정부가)속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정부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며 "남들이 볼 때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 경제가 받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8000원짜리 무한리필 식당서 무단포장 "김치통에 ...
한편 오 의원은 태양광 베란다 사업과 관련해 "정부안이 중앙정부 25%, 지방정부 50%, 가계가 25% 이렇게 돼 있다"며 "이 비율을 조정해 중앙정부가 더 부담하고 과감하게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의회에서 판단할 부분"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에 차이를 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