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1500원 뚫은 환율 '비용 폭탄’
제주항공 영업익 전망 59.8%↓
고유가 장기화 대비해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로 고환율·고유가 충격이 덮치면서 항공·여행·카지노주에 비상이 걸렸다.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에 따른 비용 폭탄과 여행 수요 위축 우려가 맞물리며 실적 눈높이가 줄하향되고 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에프앤가이드 close 증권정보 064850 KOSDAQ 현재가 22,3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11,356 전일가 22,30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 순자산 55조원 돌파 10대그룹 1분기 영업익 2.6배↑…반도체 가진 삼성·SK 덕분 삼전·닉스는 추락하고 있는데…증권사 87% 목표가 줄줄이 올리는 이유 에 따르면 이란 사태 이후 국내 상장사(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 제시 265개사) 중 실적 눈높이가 가장 크게 낮아진 곳은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5,170 전일대비 180 등락률 -3.36% 거래량 118,970 전일가 5,35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대기예약 서비스' 도입…"취소 좌석 발생 시 자동 예약" 제주항공, 데이터 기반 항공안전 체계 고도화…"IOSA 인증 준비 마쳐" 제주항공, 1~2월 LCC 최다 수송객수 기록…실적 호조 이어간다 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달 27일 414억원에서 이달 6일 167억원으로 59.8% 급감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4,3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2.40% 거래량 746,403 전일가 24,95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 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항공기 1호기 출고 대한항공, '공항 미리보기' 서비스 국내 공항 10곳으로 확대 숨죽인 MBK, 달리는 한앤컴퍼니…투자회수 '랠리' 역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가 각각 2.5%, 7.3% 하향 조정됐다.
항공주의 전반적인 약세와 실적 우려는 심화하는 고환율 현상에서 비롯됐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25일 1500원 선마저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사들은 유류비나 항공기 리스료 등 굵직한 비용을 모두 달러로 결제해야 한다. 환율이 치솟을수록 가만히 앉아서 막대한 비용 폭탄을 떠안아야 하는 구조다. 상상인증권은 "현재 이란전쟁에 따른 유가, 환율 상승과 그에 따른 항공업 비용 부담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1분기 항공업 영업비용은 평년 대비 약 3%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여행·카지노주 역시 타격을 면치 못했다. 중동발 확전 우려로 국제 유가가 들썩이면서 유류할증료 인상 등 전반적인 여행 비용 증가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실적 전망에 반영된 결과다. 하나투어 하나투어 close 증권정보 039130 KOSPI 현재가 40,700 전일대비 450 등락률 -1.09% 거래량 19,142 전일가 41,15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Why&Next]"깃발투어 끝났다"…투자회사 변신한 1위 여행사 하나투어, '피피티투어' 지분 투자…자동차 테마 여행 시장 진출 두바이 공항 제한에 240명 발 묶여…하나·모두투어, 대체 항공편 긴급 확보 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686억원으로 종전 대비 0.4% 하향 조정됐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민감한 카지노주 역시 눈높이가 낮아져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close 증권정보 032350 KOSPI 현재가 17,180 전일대비 170 등락률 +1.00% 거래량 270,217 전일가 17,01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비수기 종료…2분기 실적 반등 전망" [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나 홀로 질주…성수기 기대감↑" [클릭 e종목]"레저 산업, 3월부터 본게임…롯데관광개발 '인바운드 최적화'로 고성장 기대" (1.6%↓),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close 증권정보 034230 KOSPI 현재가 14,820 전일대비 30 등락률 -0.20% 거래량 162,640 전일가 14,85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파라다이스,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에 약세 [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나 홀로 질주…성수기 기대감↑" BTS 수놓은 파라다이스시티…컴백 기념 숙박·미식 프로모션 (0.9%↓), GKL GKL close 증권정보 114090 KOSPI 현재가 11,610 전일대비 230 등락률 +2.02% 거래량 70,061 전일가 11,38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나 홀로 질주…성수기 기대감↑" [클릭 e종목]"카지노株, 강한 펀더멘털…저가 매수 기회" [주末머니]"외인카지노株 비중 확대 의견…춘절 효과 강력할 것" (4.5%↓) 모두 영업이익 전망치가 일제히 내려갔다.
실제 이란 사태 발발 이후 주가 흐름 역시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항공주를 살펴보면 대한항공(-17.6%),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050 전일대비 40 등락률 -0.56% 거래량 19,426 전일가 7,09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밀라노·부다페스트 신규 취항…유럽 직항 경쟁력 강화 아시아나 "5월까지 국제선 14편 운항 줄여"…항공업계 비상경영 확산 (-10.5%), 제주항공(-17.2%),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close 증권정보 091810 KOSPI 현재가 882 전일대비 38 등락률 -4.13% 거래량 1,160,422 전일가 92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티웨이항공, 주총서 '트리니티항공' 사명 변경 확정 [특징주]티웨이항공 17%↓…항공주 모두 '약세' 기내 응급 승객 생명 지킨 티웨이항공, "체계적 교육·훈련 성과" (-35.2%),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370 전일대비 140 등락률 -2.15% 거래량 54,578 전일가 6,51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티웨이항공 17%↓…항공주 모두 '약세' [주末머니] 중동전쟁 리스크에도 한국 비행기는 뜬다 [특징주]중동 전쟁 끝나나…유가 하락 소식에 항공주 ↑ (-13.2%) 등으로 집계됐다. 여행·카지노주의 경우 하나투어(-17.1%), 모두투어 모두투어 close 증권정보 080160 KOSDAQ 현재가 11,150 전일대비 190 등락률 -1.68% 거래량 28,784 전일가 11,34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두바이 공항 제한에 240명 발 묶여…하나·모두투어, 대체 항공편 긴급 확보 "전부 환불 조치" '두바이' 글자에 한숨…중동 리스크 직격탄 맞은 곳[미국-이란 전쟁] 모두투어, 주당 350원 현물 배당 결정 (-13.1%), 노랑풍선 노랑풍선 close 증권정보 104620 KOSDAQ 현재가 4,430 전일대비 60 등락률 -1.34% 거래량 13,636 전일가 4,49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라이브 예약 가이드팁 면제"…노랑풍선, 북유럽패키지 공개 "러닝과 휴양을 동시에"…노랑풍선, '코코 로드 레이스' 연계 상품 출시 "전부 환불 조치" '두바이' 글자에 한숨…중동 리스크 직격탄 맞은 곳[미국-이란 전쟁] (-16.7%), 참좋은여행 참좋은여행 close 증권정보 094850 KOSDAQ 현재가 5,170 전일대비 50 등락률 -0.96% 거래량 16,931 전일가 5,220 2026.04.09 10:50 기준 관련기사 "전부 환불 조치" '두바이' 글자에 한숨…중동 리스크 직격탄 맞은 곳[미국-이란 전쟁] [특징주]"일본 가지마" 중국 초강수에 여행주 강세 [특징주]시진핑 방한 기대감에 여행주 강세…노랑풍선 9%대↑ (-14.3%), 롯데관광개발(-30.3%), 파라다이스(-25.7%), GKL(-13.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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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게 값' 이젠 없어서 못 팔아요…이미 80% ...
당분간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러한 국면에서 방어력을 갖춘 수혜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물류 정상화에 3∼6개월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2분기에도 유가는 배럴당 평균 89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유가·금리가 높게 유지될 때 유리한 업종인 에너지, 건설, 전력, 상사, 방산, 은행, 보험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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