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등 통해 전파되는 로컬 위협 주의보

모르는 USB 등에 함부로 전자기기를 꽂으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지난해 국내 PC 사용자 919만명이 이 같은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는 '2025년 한국 내 사이버 위협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 갠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 참여자 컴퓨터에서는 USB. CD, DVD 등을 통해 전파되는 이른바 '로컬 위협'이 총 919만건 포착됐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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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용자의 30.9%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 세계 75위다. 로컬 위협은 인터넷이 없는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USB 등을 통해 악성코드가 확산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글로벌 보안 기업 노드VPN도 여행 중 공항, 역, 카페 등에서 제공되는 공용 USB 충전기를 함부로 사용하면 해킹을 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런 기법은 여행 중 신분증, 여권, 항공 마일리지 계정 등 민감한 정보가 든 휴대전화에서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웹을 통한 온라인 사이버 위협 또한 총 650만9471건으로 탐지됐다. 전체 사용자의 17.5%에 해당하며, 주로 웹 서핑 중 공격에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공격 수단은 웹사이트 접속 시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드라이브 바이 드라이브' 수법, 하드디스크에 파일이 남지 않아 분석 탐지가 어려운 '파일리스 악성코드' 등이다.


정상 프로그램을 위장해 사용자의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사회공학적 기법도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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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고도의 디지털 환경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이버 위협이 관측되고 있다"며 "알려지지 않은 코드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화벽, 안티 루트킷, 장치 제어 및 행위 분석 기술 등을 결합한 다층 보안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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