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장 김해자 2주기 추모전
전통 소재 규방공예전

김해자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보유자가 마지막으로 제작한 '장옷'

김해자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보유자가 마지막으로 제작한 '장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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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누비와 규방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를 잇달아 연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전시는 7일부터 15일까지 펼치는 고(故) 김해자 누비장 2주기 추모전 '천년보옥 한국의 누비'다. 1996년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김해자는 단절 위기에 처한 전통 손누비 기법을 복원하는 등 전통 누비 보존·전승에 평생을 바쳤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그가 2024년 파리올림픽 '코리아 하우스'에서 선보인 '장옷'을 비롯해 조선 시대 성인 누비옷, 아동용 오목누비 풍차바지 등 유작 약 서른 점을 선보인다. 생전 경주 공방에서 사용하던 누비 작업대와 도구 일체, 마지막까지 작업하던 미완성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8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는 명주 올 튕기기·목화솜 티 고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미석 우리 옷과 규방공예 연구회 소속 작가 열일곱 명이 제작한 '여의 결'

이미석 우리 옷과 규방공예 연구회 소속 작가 열일곱 명이 제작한 '여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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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전시는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생활 속의 전통소재 - 사계를 담다'다. 이미석 우리 옷과 규방공예 연구회 소속 작가 열일곱 명이 무명·삼베·명주·양모 등 천연 소재로 만든 조각보·발·방장 등 약 여든 점을 선보인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통 규방공예의 소재와 기법을 현대 주거 공간에 어울리는 형태로 재해석한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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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시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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