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문 전 부사장
17일·24일 법정 출석

허영인 SPC 회장
노조 탄압 사건 재판

이재용 회장 등 경영진
국민연금 소송 변론

[Invest&Law]서울중앙지법 2분기 재계 재판 '빽빽'…이재용·조현문·허영인 등 줄줄이 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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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총수와 전·현직 경영진들과 관련한 재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연이어 열린다.


가장 먼저 효성가 '형제의 난' 당사자인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 부사장은 이달 17일과 24일 강요미수 혐의로 형사 법정에 선다. 조 전 부사장은 형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계열사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지 않으면 위법 행위 자료를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부사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다음 달 29일에는 본인이 제기한 약정금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도 앞두고 있다.

이달 20일에는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의 공판이 열린다. 검찰은 구 회장이 아들인 구찬우 대표와 공모해 딸이 지분 50%를 보유한 대방산업개발 등에 2069억원 상당의 공공택지 6곳을 전매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경영진들의 송사도 눈에 띈다. 이달 10일에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연루된 주주대표 소송 변론이 열리며, 같은 날 김익래 전 키움증권 회장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의 판결 선고가 내려진다.

오는 22일에는 박현종 전 BHC 회장의 6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공판이 진행된다. 30일에는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간의 손해배상 및 퇴직금 소송 변론이 진행된다.


내달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민주노총 노조 탄압' 사건 재판이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는 내달 13일과 27일 허 회장의 공판을 열고 심리를 이어간다. 같은 달 7일에는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이의 위약벌 청구 소송 변론이, 14일에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 소송의 변론기일이 각각 잡혀 있다.


오는 6월4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경영진을 상대로 국민연금공단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변론이 열린다. 같은 날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의 주식 반환 소송 변론도 예정돼 있다. 6월1일에는 강웅철 바디프랜드 창업주, 한주희 한앤브라더스 회장의 횡령·배임 사건 공판이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장형진 영풍 고문을 상대로 한 영풍 주주대표 소송 변론이 진행된다.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의 계열사 부당 지원 사건 공판은 10일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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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기소된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재판은 아직 기일이 확정되지 않았다. 구 회장 등은 LS글로벌에 전기동 일감을 몰아줘 168억원 상당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2020년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해 7월 공판을 마지막으로 9개월째 다음 기일이 잡히지 않고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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