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ING]변동성에 흔들리는 코스피, 삼성전자가 살릴까
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 5000~5700선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전쟁에 코스피의 일희일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에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191,9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3.06% 거래량 15,276,091 전일가 186,200 2026.04.06 12:56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1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 삼성전자 3%대↑ 기관 '사자'에 코스피 상승 출발…중동 지정학 리스크 주시 2차전지 업종 바닥 인식? 2분기 방향성은 어떨까 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양호한 실적이 증시에 구세주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1.13%, 코스닥은 6.81% 각각 하락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증시는 중동 불확실성과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로 장중 및 일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으며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주간 코스피 -1.13%, 코스닥 -6.81% 기록했다"면서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압력 속 약세를 보였지만 기관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전쟁과 관련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이나 이같은 변동성이 강세장의 종료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종전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교차하며 지수의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으며 지정학적 불안감은 향후 2~3주간 최고조에 달하며 시장을 거칠게 흔들 전망"이라며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구간이나 현재의 변동성이 강세장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강세장의 끝은 요란한 급락이 아니라 거래대금이 메마르는 무관심 속에서 찾아왔는데 현재 우리 시장은 호재와 악재 모두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섣불리 약세장을 예단하며 시장을 이탈하기보다는 현금을 확보한 상태에서 새로운 주도주에 진입할 시기를 엿보는 전술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좋을 경우 주가의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개월 전 대비 10% 상향 조정돼 현재 약 40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최근 1개월 컨센서스가 40조원을 상회할 정도로 실적 기대가 강화된 상태"라며 "대표적인 저평가 업종인 반도체 실적 결과에 따라 코스피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3월 물가지표도 중요하다. 전쟁에 따른 물가 영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헤드라인 3.3%, 근원 2.6%로 전월(2.4%, 2.5%)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동 사태로 유발된 에너지 가격 레벨업의 즉각적인 반영이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며 "물가 수준과 동시에 이번주 중동 사태 전황에 따라 일시적 반영 또한 장기화 우려 사이 해석이 엇갈릴 것"이라고 짚었다.
전쟁과 상관없이 오를 수 있는 업종에 대한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나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전략 측면에서 전쟁 결과와 상관없이 오를 수 있는 업종 비중을 높여야 한다"면서 "방공 시스템과 에너지 자립에 대한 수요는 전쟁 중에도 전쟁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특히 전쟁 이후 국가간 무기 재고 축적, 대응 방공시스템 구축 수요 관련 딜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여전히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전략 측면에서 성장 인프라 관련 업종인 반도체, 방산, 전력기기, 원전 업종 비중을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5000~5700선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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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6일에는 미국 3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 7일 미국 2월 내구재 수주가 발표되고 9일에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 예정이다. 10일에는 미국 3월 CPI,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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