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2 이상 무"…이젠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깝다
예정된 일정대로 순항 중
달 뒤편 선회한 뒤 10일 귀환
반세기 만에 유인선이 달로 향하는 가운데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이제는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운 지점에 무사히 도착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중하라, 우리는 달로 간다"며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목적지(달)까지 거리의 절반 이상을 통과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주비행사들이 보고 있는 달의 모습도 사진으로 공개했다.
NASA 웹사이트를 보면 이날 오전 9시 55분(미 서부 시간 기준) 현재 달까지의 거리는 약 17만 7000㎞다. 발사 5일 차인 다음 날에는 완전히 달의 영향권에 진입한다. 달의 중력이 지구의 중력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지점에 들어간다는 의미다.
이번 달 탐사는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발사 이후 약 50여년 만에 이뤄진 달 유인 비행이다. 당초 발사 사흘째에는 궤도 수정을 위한 추가 점화가 예정돼 있었지만, 별도의 위치 보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해당 작업은 취소됐다. 지금까지 아르테미스 2호는 앞서 짜인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비행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2호의 남은 핵심 임무는 달 뒤편을 선회하며 인간이 직접 볼 수 없었던 달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다. 이 구간에서 아르테미스 2호는 지구에서 40만6773㎞까지 멀어지게 되며,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멀리 이동한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우주비행사들은 지질학적 정보, 달 표면의 크레이터와 고대 용암류의 모양·질감·색깔 등 세부 사항을 기록해 달의 신비로움에 관해 탐구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아르테미스 2호는 샌디에이고 앞 태평양으로 돌아온다. 귀환 과정도 이번 임무의 또 다른 중요한 지점이다. 이 과정에서 우주선 캡슐은 시속 4만 234㎞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며, 섭씨 2760도에 이르는 고온을 견디게 된다. NASA는 이런 귀환 과정을 거치며 안전하게 복귀하는지 여부도 핵심 검증 과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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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은 이번 아르테미스 2호로 유인우주선이 달 궤도를 안전히 돌고 귀환하는 것을 확인하고, 아르테미스 3호를 발사해 달 착륙선 랑데부(상호 접근 기동) 및 도킹을 할 계획이다. 이후 아르테미스 4호로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보내는 임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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