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비우고 지구 지켰어요"…곡성 고달초 특별한 식목일
학생 주도로 급식실 이색 이벤트 개최
식판 비우면 '환경 코인' 지급
캡슐 뽑기로 환경 퀴즈 풀며 재미 '쏠쏠'
전남 곡성군 고달초등학교가 식목일을 맞아 학생들 주도로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이색 이벤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고달초등학교에 따르면, 최근 교내 급식실에서 학생 자치 두레인 '지구를 사랑단 환경두레' 주관으로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식목일 기념 이색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급식 잔반 줄이기와 퀴즈를 결합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잔반 제로(Zero) 도전'이었다. 식목일을 맞아 음식을 남기지 않고 골고루 다 먹어 환경 오염을 줄이자는 취지다. 식판을 깨끗이 비운 학생들은 영양교사로부터 '환경 사랑 코인'을 지급받았으며, 이 코인으로 캡슐 뽑기 기계를 돌려 식목일 관련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캡슐 속에는 식목일의 유래를 비롯해 나무의 소중함,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퀴즈가 담겼다.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지구 사랑 선물'이 증정돼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환경두레 지구사랑단' 소속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등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어 그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퀴즈를 풀며 식목일이 단순한 공휴일이 아닌, 우리 강산을 푸르게 가꾸고 지구를 지키는 날임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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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음식을 소중히 여기고 환경 퀴즈를 풀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우리 지구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섬진강 아이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를 배우고,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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