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담수·정유시설 동시 피격…물·에너지 인프라 타격
식수 90% 의존 담수화 설비 일부 손상·정유소 화재 발생
이란 "이스라엘 불법적·비정상적 행위" 주장
쿠웨이트의 핵심 에너지·수자원 인프라가 공격을 받으며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쿠웨이트 전력·수자원·재생에너지부는 3일(현지시간) 새벽 담수화 시설과 발전소 일부가 공격을 받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긴급 기술팀이 즉시 투입돼 피해 규모를 점검하고 설비 가동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는 식수의 약 90%를 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고 있어 해당 시설은 국가 기반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같은 날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PC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소가 드론 공격을 받아 일부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비상 대응 체계에 따라 소방팀이 즉각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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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담수화 시설 공격과 관련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시온주의 정권, 즉 이스라엘의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행위"라며 "그들의 타락과 비열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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