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한-프 경제계 미래대화 개최
김민석·이재용·정의선 등 참석
마크롱, 탈탄소·딥테크 분야 투자 촉구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바이오, 탈탄소, 딥테크 등 미래 산업에서 프랑스 경쟁력을 강조하며 한국이 프랑스에 투자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40년이 지나도록 신뢰 관계를 유지한 점을 언급하며 공통의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 대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 기업인·정부 인사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폐회식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3    uwg806@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폐회식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3 uwg806@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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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클라라 샤파즈 AI·디지털 특임장관, 롤랑 레스퀴르 경제·재정부 장관 등을 포함한 방한 경제사절단 70여명과 에어리퀴드, 사노피, 콴델라, 파스칼, BNP파리바스 등 프랑스 대표기업 최고경영자(CEO)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 총리와 류진 한경협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프랑스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반대의 경우보다 5배 더 많고 이는 프랑스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는 규정을 간소화하고 시장진입을 쉽게 하는 등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모든 분야에서 산업화를 가속했다"며 "중국, 미국을 대신해 '메이드 인 유럽'으로 혁신을 가속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


또한 그는 중동 사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을 겨냥해 "우리는 국제질서와 국제법을 존중하며 관세도 미국과 같이 부과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미국과 달리 예측할 수 있고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 문화 공통점을 언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그는 "저희는 닮은 점이 많고 함께 할 일이 많다"며 "한국과 프랑스는 창조적이고 발명을 많이 하고, 문화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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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문화 분야에서 두 국가 간 상당히 많은 협력을 하고 있고 이를 경제로 격상시키는 게 우리의 전략"이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찾을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예측 가능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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