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시온 아파트 입주예정자 면담
"민간 사업이라도 시민 피해 외면 못해" 시 개입 원칙 재확인
국토부·행안부 협의 지속…피해 최소화·정상화 방안 모색
예비후보 등록 재선 행보…6~8일 민주당 경선 '본격 레이스'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생 현안 해결과 재선 도전을 위한 정치적 행보를 동시에 가속화하고 있다. 육 시장은 공사 중단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한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돌입했다.

육동한 시장이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춘천 시온 숲속의 아침 뷰' 입주예정자 대표회의와 면담을 갖고 장기간 공사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육동한 시장이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춘천 시온 숲속의 아침 뷰' 입주예정자 대표회의와 면담을 갖고 장기간 공사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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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은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춘천 시온 숲속의 아침 뷰' 입주예정자 대표회의와 면담을 갖고 장기간 공사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해당 사업은 2024년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멈춘 뒤 약 300억원 규모의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부지 공매 유찰이 이어지며 난항을 겪고 있다. 육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시온 숲속의 아침뷰 문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시가 외면할 수 없는 문제"라며 "민간 영역의 사업이라 하더라도 피해를 겪는 분들이 우리 시민인 만큼 시가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강력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

이어 "그동안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여전히 어려운 여건이지만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춘천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앞으로도 사업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 피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사업 정상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이 3일 오후 3시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육동한 예비후보 제공

육동한 시장이 3일 오후 3시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육동한 예비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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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행보를 마친 육동한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2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하루 만이다.


육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난 4년을 '춘천의 미래 기반을 닦은 시간'으로 정의했다. 그는 ▲기업혁신파크 및 역세권 개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GTX-B 연장 및 서면대교 건설 등 굵직한 성과를 언급하며 "큰 포석은 놓였고, 이제는 이 판을 완성하는 결정적 한 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 예비후보는 앞으로의 시정 방향으로 산업생태계와 민생이 완성되는 도시, 대한민국 AI 혁신의 선도도시, 교통과 공간 혁신,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한 품격 있는 공동체, 교육의 힘으로 사람을 키우고 춘천의 무대를 넓히는 도시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4년 동안 닦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이제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완성하겠다는 메시지다.


육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큰 포석은 이미 거의 놓여졌다"며 "지금은 이 판을 완성하는 결정적 한 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 육동한, 시작한 변화를 끝까지 완성하고자 한다"며 "'일 잘하고 따뜻한 시장', '시민의 선한 도구'로서 더 높이 도약하는 춘천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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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예비후보의 등록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경쟁도 불붙을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이재수, 허소영, 원선희 등 쟁쟁한 예비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기초단체장 경선을 실시한다. 이번 경선은 누가 춘천의 변화를 끝까지 밀고 가 완성할 수 있느냐를 가르는 승부라는 점에서 육동한 예비후보의 존재감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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