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호르무즈 통행세 고려 안해…원유 수급, 관리 가능한 수준"
3일 대정부 질문서 답변
"국내 원유 수급, 관리 가능한 수준"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통행료 부과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통행세와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거나 고려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란의 통행세 조치가 한국의 원유 수급에 변화 요인이 될 수 있나'라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로선 그것(통행세)이 우리 원유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직결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계속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유 수급 우려에 대해서는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원유 확보를 하면서, 소비를 줄이는 노력을 통해 현재로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경각심을 높여야 하기에 (원유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격상했다"며 "지금처럼 위기 상황에는 경각심과 위기 대응 강화를 과잉으로 생각하고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총리는 '대통령 전권을 부여받은 총리급 특사가 중동 현장에 가서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지금은 대통령이 모든 상황을 사실상 장악하고 보고받고 지휘하고 있다"며 "그런 방안들은 필요에 따라서 구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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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 석유가 북한으로 90만t이 갔다는 일부 유튜버 사이에서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가짜뉴스 등) 관련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더 엄하게 사법당국에서 조사하고, 포착되는 대로 엄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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