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성훈 수석대변인 브리핑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 대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조건 없이 응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오찬 회동을 제안했고 장동혁 대표가 이를 수락했다"며 "벼랑 끝에 놓인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고, 야당이 생각하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7일 청와대에서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담은 오찬을 겸해 진행되며,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 등 양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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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대변인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정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국민의힘 역시 오로지 민생만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회동에 응했다"고 강조했다.

오찬 회동 의제와 관련해서는 "민생경제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의제를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오찬 회동이 추진됐지만, 장 대표는 여당이 사법개혁 3법 등을 일방 처리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불참한 바 있다. 다만 오는 7일 회동에 대해서는 "과거와 달리 현재는 중동 전쟁 등으로 고환율·고물가 상황이 심화되며 민생경제가 한계 상황에 놓였다"며 "해결을 위해 만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내 현안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과 관련해 "가처분이 인용되더라도 결정을 존중하고 후속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새로운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경선을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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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 대표가 진보 성향 유튜버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이를 넘어선 행위까지 수용할 수는 없다"며 "한계를 넘는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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